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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주연 ‘대배우’, 3월 30일 개봉 확정

오달수 주연 ‘대배우’, 3월 30일 개봉 확정

등록 2016.03.08 09:40

이이슬

  기자

'대배우' 포스터 / 사진=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대배우' 포스터 / 사진=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가 개봉일을 3월 30일로 확정지었다.

최근 한국 영화계에 탄탄한 스토리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무장한 신인 감독들의 활약이 눈에띈다.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 '그놈이다' 윤준형, '검은 사제들' 장재현이 성공적으로 입봉 한 가운데, 박찬욱 사단의 석민우 감독이 '대배우'로 3월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고부터 뮤직비디오,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이목을 모은 백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로 영화계까지 접수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달라지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무려 123인 1역 캐스팅이라는 초호화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한 남자가 증거와 단서도 없이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의 뒤를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 윤준형 감독은 지인의 실화를 모티브로 오랜 기간 동안 공들여 시나리오를 완성, 밀도 있는 심리묘사와 압도적인 긴장감을 담아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바탕으로 첫 장편 데뷔작인 영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 엑소시즘이라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소재를 친근하게 풀어내 장편 입봉작부터 500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무장한 신예 감독들의 출현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애제자 석민우 감독 역시 첫 장편 연출작인 '대배우'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박찬욱, 김지운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감독들의 조감독 생활을 하며 내공을 쌓아온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올드보이'부터 석민우 감독과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오달수가 그의 첫 연출작에 주연을 맡아주기로 오래 전에 약속을 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월 30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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