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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김태훈, 악역 이미지 벗고 로맨티스트 변신

‘한번 더 해피엔딩’ 김태훈, 악역 이미지 벗고 로맨티스트 변신

등록 2016.03.11 08:53

이이슬

  기자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한번 더 해피엔딩' 김태훈이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며 행복한 엔딩을 맞이했다.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은 김태훈(김건학 역), 유다인(백다정 역) 커플의 리마인드 웨딩과 장나라(한미모 역), 정경호(송수혁 역) 커플의 프로포즈를 끝으로 10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에서 김태훈은 손만 잡고 자겠다는 귀여운 앙탈부터 이마 키스까지, 달콤한 장면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또 "우리를 진심으로 아끼는 지인들 불러서 한번 더 결혼하는거야"라는 말로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해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극 초반 이혼 위기를 겪은 김태훈이 노력 끝에 되찾은 행복이기에 이들 커플의 결말은 더욱 아름다웠다.

전작에서 강렬한 악연 연기를 선보였던 김태훈은 '한번 더 해피엔딩' 속 로맨티스트 김건학 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냄과 동시에 차기작에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과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의 개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김태훈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상반기 개봉 예정작인 '트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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