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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고구마 캐릭터 버리고 사이다女 등극··· ‘치인트’ 박해진과 삐그덕

김고은, 고구마 캐릭터 버리고 사이다女 등극··· ‘치인트’ 박해진과 삐그덕

등록 2016.01.19 07:59

홍미경

  기자

김고은, 고구마 캐릭터 버리고 사이다女 등극··· ‘치인트’ 박해진과 삐그덕 기사의 사진

tvN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를 버리고 똑부러지는 말솜씨로 사이다녀에 등극했다 /사진='치인트' 영상캡처tvN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를 버리고 똑부러지는 말솜씨로 사이다녀에 등극했다 /사진='치인트' 영상캡처


김고은이 그간 보이던 엉뚱하고 다소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를 버리고 똑부러지는 말솜씨로 사이다녀에 등극했다.

극중 홍설은 자기 할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 여대생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리버리 하고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내뱉기 보단 속으로 생각하는 고구마 캐릭터라는 지적을 벋기도 했다.

하지만 18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 5회분에서는 달랐다. 홍설이 유정에게 통쾌하게 따져 물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속 시원히 뚫어준 것.

홍설은 우연히 주용과 허조교가 하는 말을 엿듣게 되고, 허조교가 유정의 협박을 받아 일부러 유정의 리포트를 버리고는 홍설을 대신 장학금을 타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홍설은 허조교의 말이 사실이냐며 유정에게 따져 물었다. 결국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는 그의 대답에 “허조교님 입장에서 생각해 봤냐며 아직도 학생들에게 욕을 먹고 계시고 나를 싫어하신다”며 “졸지에 부당하게 장학금을 탄 학생이 됐다”고 조곤 조곤하게 따지며 돌직구를 날려 사이다녀의 매력을 어필했다.

김고은, 고구마 캐릭터 버리고 사이다女 등극··· ‘치인트’ 박해진과 삐그덕 기사의 사진

김고은, 고구마 캐릭터 버리고 사이다女 등극··· ‘치인트’ 박해진과 삐그덕 기사의 사진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고은 드디어 터졌다’, ‘아 진짜 속 시원하다 홍설 짱’,’김고은 조곤조곤 잘 따진다 연기도 잘하네’,’사랑스럽다가도 똑 부러진다 도대체 매력의 끝은 어디인가’ 등 다양한 의견들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김고은은 호쾌한 한마디로 러블리녀와 사이다녀 타이틀을 동시 석권하며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공감 백배 생활연기부터 섬세하고 깊은 감정 표현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블루칩이 브라운관까지 정복했다는 평을 얻고 있어 대세 여배우 말을 실감케 했다.

이러한 김고은의 완벽한 연기력은 그녀가 그리는 팔색조의 홍설을 더욱 기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여줄 김고은 자체로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화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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