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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2연속 월드컵 銀···평창 희망 밝혔다

스켈레톤 윤성빈, 2연속 월드컵 銀···평창 희망 밝혔다

등록 2016.01.17 13:12

정백현

  기자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사진=연합뉴스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희망’인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2회 연속으로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의 희망을 밝혔다.

윤성빈은 17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2015~2016시즌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8초73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윤성빈은 4차 대회에 이어 두 번 연속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했다. 앞서 1차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던 윤성빈은 2차에서 4위를 차지한 뒤 3차에서 동메달, 4차에서 은메달을 땄다.

‘스켈레톤계의 우사인 볼트’로도 불리는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1분38초35로 금메달을 땄다. 두쿠르스는 올 시즌 들어 지금까지 치른 5차례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동메달은 1분39초05를 기록한 악셀 융크(독일)가 차지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했던 이한신은 1분41초73로 19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썰매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스켈레톤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16위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트랙에 대한 적응도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썰매 종목의 특성상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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