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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그랜저 넘어 ‘아발론·임팔라’까지 섭렵

기아차 신형 K7, 그랜저 넘어 ‘아발론·임팔라’까지 섭렵

등록 2016.01.11 16:00

윤경현

  기자

준대형 세단 상향 평준화...K7, 주행.감성.오디오 시스템 압도

기아차 신형 K7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트림의 변화다. 신형 K7은 기존 운영한 3.0 가솔린 모델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신 3.3 가솔린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연비개선과 상품성으로 그랜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신형 K7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트림의 변화다. 신형 K7은 기존 운영한 3.0 가솔린 모델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신 3.3 가솔린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연비개선과 상품성으로 그랜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신형 K7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신형 K7의 경쟁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 쉐보레 임팔라, 르노삼성 SM7이다. 특히 기아차 측이 주력 경쟁모델로 토요타 아발론3.5 가솔린 모델을 지목해 향후 출시될 신형 K7 판매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기아차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K7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기아차 준대형 대표모델 K7은 7년만에 풀체인지로 기존 동급모델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신형 K7에 대해 “200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흥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전 세계 세단시장의 상향평준화로 준대형급 차량에 거는 기대는 크며 신형 K7은 경쟁차량을 압도하여 유수 브랜드의 경쟁차량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 신형 K7의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인터페이스에 신중히 배치했으며 사소한 버튼까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며 “특히 주행과 안전에 대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조향, 응답, 안전까지 누구나 K7만의 차별화된 사명감에 도전적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부사장은 “기아차 신형 K7은 현대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륜 8단 변속기를 장착한 최초 차량으로 남양연구소의 결정체”라며 “특히 차량의 모든 사운드는 감성만족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튜닝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오디오 ‘크렐’ 사운드 시스템 장착한 최초의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신형 K7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트림의 변화다. 신형 K7은 기존 운영한 3.0 가솔린 모델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신 3.3 가솔린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연비개선과 상품성으로 그랜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기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준대형 1PM은 “기아차 K7의 주력모델은 2.4 가솔린”이라며 “K7 전체 판매의 40~50%이지만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3.3 모델의 출시로 주력 판매 모델의 이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형 K7은 ▲세타2 개선 2.4GDI ▲람다2 개선 3.3GDI ▲R 2.2 E-VGT ▲람다2 3.3 LPI을 출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여 총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그랜저는 ▲2.4 가솔린 ▲2.2 디젤 ▲3.0 가솔린 ▲2.4 세타2 하이브리드 ▲람다2 3.0 LPI 등 5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K7의 최대 경쟁상대인 그랜저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기아차의 반전카드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신형 K7은 오디오 시스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아차 측이 공개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실차 반무향실은 이미 테스트를 끝낸 신형 K7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품평을 진행했다. 실차 음향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사운드 퀄리티를 향상시켰다.

강해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음향 담당은 “신형 K7의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동급 국산차 및 수입차를 망라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특히 임팔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 아발론 엔튠 오디오 시스템보다 월등한 미국 최상급 오디오 시스템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를 국산차 최초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측이 강조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어 다단화를 통한 기어비폭 34% 증대로 연비개선 및 주행성능을 향상 시켰다. 넓은 기어비 폭으로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이용가능 하며 차량 특성에 맞게 동력성능형, 연비형, 복합형 등으로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차량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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