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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박해진·김고은과 삼각로맨스 시동···‘치즈인더트랩’ 설렘지수↑

서강준, 박해진·김고은과 삼각로맨스 시동···‘치즈인더트랩’ 설렘지수↑

등록 2016.01.06 08:36

홍미경

  기자

tvN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까칠한 상남자 매력으로 박해진에 도전장, 김고은과의 삼각로맨스 시동을 걸었다 /사진= '치인트' 영상캡처tvN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까칠한 상남자 매력으로 박해진에 도전장, 김고은과의 삼각로맨스 시동을 걸었다 /사진= '치인트' 영상캡처


서강준이 까칠한 상남자 매력으로 박해진에 도전장, 김고은과의 삼각로맨스 시동을 걸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 이하 치인트)에서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역의 서강준이 단 2회 만에 까칠한 반항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강준은 지난 5일 방송된 ‘치인트’에서 유정(박해진 뷴)을 만나기 위해 연이대를 갔다가 홍설(김고은 분)과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거지로 오해를 받았다. 또 홍설에게 반말과 막말을 내뱉으며 특유의 까칠한 성격을 가감 없이 드러냐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우연은 계속됐다. 백인호는 그녀가 이상한 남자와 소개팅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또 한 번 다가가서 거친 말투와 욕설을 내뱉으며 곤란해 하는 홍설을 우회적으로 도왔다. 이 또한 백인호 캐릭터의 특징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장면이다.

서강준과 박해진의 묘한 신경전도 펼쳐졌다. 서강준은 주운 김고은의 휴대폰으로 박해진을 불러내 그와 신경전을 벌였다. 서강준과 박해진의 사이가 좋았던 과거부터 서강준이 손을 다치던 모습까지 회상했다.

서강준의 깊고 강렬한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또한 대사 중간 중간 깨알 같은 서강준의 애드립도 극 상황에 잘 녹아들며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치즈인더트랩' 첫 방송부터 짧은 분량이었지만 서강준은 누나인 백인하(이성경 분)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닮은 까칠 남매 케미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유분방한 '백인호'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이렇듯 서강준은 말투와 대사 등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부터 외모, 패션스타일까지 웹툰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단 2회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가하면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남자 유정과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춘 홍설 사이에서 묘한 삼각케미를 불러 일으킬것이 예고돼 앞으로 세 남녀의 삼각로맨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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