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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설 “2016년, 전설이 뜨는 한 해가 됐으면···”

[현장 인터뷰] 그룹 전설 “2016년, 전설이 뜨는 한 해가 됐으면···”

등록 2015.11.23 10:06

김아름

  기자

사진=SS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SS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전설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컴백 무대를 앞두고 만난 그룹 전설이 첫 발라드 타이틀곡으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설은 “‘손톱’은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 장치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곡이다. 발라드 곡이지만 댄스곡 안무처럼 힘들다”며 웃었다.

제혁은 “누워서 저희 노래 들으시면 편안하고 감성적이라고 하시지만, 또 보시면 ‘전설에게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여러 가지 소품들을 이용한 퍼포먼스 때문에 댄서분들이 고생하신다”고 밝혔다.

전설은 지난 17일 신곡 ‘손톱’을 발표하고 2개월 여만에 컴백했다. ‘손톱’은 발매와 함께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를 비롯한 아이치이, 유쿠 등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신곡 ‘손톱’의 발매 소식을 메인으로 장식하는가 하면 대만의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에서도 메인을 차지하는 등 중화권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인 멤버 로이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중국인 멤버가 있어서 더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다. 자주 중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활동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최근 멤버 제혁은 안무연습 도중 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전치 5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안정을 요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혁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병원에서 퇴원하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제혁은 “열심히 하려다보니 다쳤다. 팬 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금은 괜찮다”며 웃어 보였다.

전설은 멤버들 평균 신장이 184cm로 장신 아이돌 그룹에 속한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신장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 더불어 따라오는 비주얼도 전설의 인기에 일조한다.

큰 키에 대해 묻자 멤버들은 “원래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크지 않았다. 연습생때만 해도 180cm도 안됐었다”며 “교복입고 와서 안무 연습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보니까 이렇게 커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 전설 멤버들은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멤버들 모두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듯했다. 제혁은 “개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제가 팀에서 MC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개인기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땀 흘리는 게 개인기다”라고 웃으며 “비스트 선배님들의 성대모사를 연구하고 있다. 또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성우분들의 더빙 목소리도 연습중이다. 완벽해지면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SS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SS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설은 지난 2014년 7월 데뷔 후 총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 ‘손톱’은 지난 8월에 발매한 ‘SHADOW’ 이후 3개월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설의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멤버들은 “음악 순위 프로그램 TOP10에만 들면 너무 좋겠다. 데뷔하고 1년 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전설이라는 이름도, 그룹도, 멤버 개인의 이름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많은 대중 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전설’이라는 이름을 익숙하게 만들고 싶다”며 “지금은 전설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반응들이 ‘전설이 뭐냐’고 하시더라.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에서 언급했던 2014년에 데뷔한 전설은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은 전설에게 어떤 해였을까.

제혁은 “재정비를 한 해다. 회사가 합병을 했고, 그 이후부터 저희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었다. 합병 후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도 올해부터다. 지난 앨범 ‘쉐도우’부터 방송도 많이 나왔고, 저희 이름이 나오는 계기가 많아졌는데 ‘손톱’ 활동을 끝내고 또 내년 상반기에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계속 저희 이름을 알 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2016년에는 “전설이 뜨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예뻐 해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손톱’ 활동 이후 1월에 다시 컴백할 예정이다. 더 신나고 멋있는 곡으로 돌아온다. 1월엔 좀 더 파격적인 댄스로 돌아올 것 같다. 새해니까 힘이 넘쳐야 한다”고 웃으며 “이후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해외 활동 하면서, 개인 활동도 같이 병행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발표한 그룹 전설의 신곡 ‘손톱’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계속 떠올리는 한 사람의 모습을 시간이 지나도 다시 자라나는 손톱에 비유한 곡으로, 국내 최고의 편곡자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손톱’은 유명 편곡자 돈스파이크가 편곡을 맡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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