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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구조조정 대상기업 선정···10곳 내외 될 듯

유암코, 구조조정 대상기업 선정···10곳 내외 될 듯

등록 2015.11.18 09:18

이경남

  기자

옥석 가리기 내년부터 돌입
비공개로 기준은 ‘회생 가능성’

기업구조조정본부와 구조조정 자문위원회 등을 신설하며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변신한 유암코가 조만간 실사에 돌입후 첫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금융당국과 함께 정기적으로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선정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년중 최대 10곳의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암코는 자기자본 1000억~2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중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유암코에 출자한 신한, 우리, 하나 등 8곳의 주주은행과 TF를 구성하고 기업회생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정해 인수기업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암코가 1호 구조조정 기업으로 선정할 기업은 최대 5곳 까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나의 기업만을 선정해 채권단과 협상을 벌일 경우 채권단과 협상에 돌입하게 되면 가격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할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 유암코는 대상 기업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명단이 공개될 경우 생길 시장에 미치는 파장 등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11일 금융당국이 구조조정을 위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한 결과 175개의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수술대에 올랐으며, 다음달 중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게다가 조만간 유암코가 첫 구조조정대상 기업을 선정할 경우 금융당국이 ‘옥석 가리기’를 강조한 기업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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