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악녀 연기비결?··· ‘발칙하게고고’ 캐릭터 일기쓰는 노력파

KBS2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 사진 = 토인엔터테인먼트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의 연기 비결이 화제다.

9일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권수아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채수빈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채수빈은 진지한 자세와 표정으로 대본을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열심히 필기하고 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밤낮없이 촬영 중인 채수빈은 잠깐의 대기 시간에도 대본과 노트를 꺼냈다.

채수빈이 맡고 있는 권수아는 주위 사람들에게 끝도 없이 악행을 행하는 인물이면서도 여린 모습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모습 등을 함께 보여야 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채수빈은 수아가 처한 상황과 대사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적으며 역할에 몰두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로 데뷔한 채수빈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채수빈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참고 자료와 영상을 보고 그 인물의 살아온 과정을 일기로 써보는 등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종영까지 1회를 남겨둔 ‘발칙하게 고고’ 12회는 10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