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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최민식, 스틸 최초공개··· 압도적 스케일

‘대호’ 최민식, 스틸 최초공개··· 압도적 스케일

등록 2015.10.24 00:04

이이슬

  기자

‘대호’ 최민식, 스틸 최초공개··· 압도적 스케일 기사의 사진

사진=영화 '대호'사진=영화 '대호'


영화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대호'로 다시 뭉쳤다.

일제 강점기, 더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 '대호'가 23일 시선을 사로잡는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조선 최고 포수 천만덕 역의 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사냥에 앞장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전만식, 칠구 김상호 그리고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로 분한 정석원까지. 공개된 10종 스틸에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물론, 섬세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지리산의 장대한 산세와 웅장한 조선 산야를 통해 '대호'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총 들기를 거부하며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지키려 하는 조선 명포수 천만덕을 연기한 최민식의 거친 설산을 오르는 모습과 얼어붙은 손, 섬세한 눈빛 연기만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울림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아들 석 역의 성유빈과 함께한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돼 '대호' 속에 담긴 만덕 부자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호를 잡아야 하는 조선 포수대리더 구경 전만식과 칠구 김상호의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은 대포를 쫓는 사냥의 거대 스케일과 박진감을 느끼게 하는 것. 조선 출신 일본군 장교 류로 변신한 정석원은 대호를 지키고자 하는 천만덕과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대호'는 오는 12월17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출연.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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