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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추석 귀성길··· 아이유·빅뱅 ★와 함께라면 ‘짜증 굿바이’

꽉 막힌 추석 귀성길··· 아이유·빅뱅 ★와 함께라면 ‘짜증 굿바이’

등록 2015.09.22 09:35

홍미경

  기자

꽉 막힌 귀성길, 멈춰버린 자동차에서 아이유가 내게 인사를 하거나 빅뱅이 내 옆에서 식사를 한다면 그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꽉 막힌 귀성길, 멈춰버린 자동차에서 아이유가 내게 인사를 하거나 빅뱅이 내 옆에서 식사를 한다면 그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꽉 막힌 귀성길, 멈춰버린 자동차에서 아이유가 내게 인사를 하거나 빅뱅이 내 옆에서 식사를 한다면 그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아이유부터 빅뱅, 몬스타엑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루한 귀성길에서도 이런 모바일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풍성한 스타 콘텐츠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모바일로 스타 만나는 재미 ‘멜론아지톡(AZTALK)’

평소 팬과 친밀하게 대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유는 모바일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한 ‘레옹’으로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자, 멜론의 모바일 팬 커뮤니티 앱 ‘아지톡’(AZTalk, 이하 아지톡)’을 통해 근황을 담은 셀카를 올렸다.

이와 함께 “이유 갓지 않은 이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잠깐 충전하고 더위가 한풀 꺾이면 설레는 노래로 돌아올께요”라며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아이유는 이 밖에도 아지톡을 통해 광고 촬영장에서 찍은 비하인드 컷이나 동영상 인사말 등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신곡 ‘신속히’로 컴백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힙합그룹 몬스타엑스도 아지톡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멤버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쇼케이스 준비현장 인증샷을 올리는 한편, 첫 방송 후에도 “여러분이 보고 싶어 신속하게 다시 왔습니다. 신속히”라는 말과 함께 멤버들의 개별 컷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모바일 팬 커뮤니티 멜론아지톡은 아티스트와 팬간 소통과 팬 제작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이유와 몬스타엑스뿐만 아니라 씨엔블루, 빅스 등의 스타들이 아지톡으로 팬들을 찾아 올 것을 예고한 바 있다.

◇ 스타의 삶을 들여다 보는 재미 ‘네이버 브이(V)’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네이버의 스타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브이(V)’의 첫 방송 주자로 나서 ‘일 더하기 일은 지용이’라는 1인 방송을 진행했다.

지드래곤은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컨셉’으로 방송을 소개하며 짐볼에 편하게 앉아 빅뱅 멤버들의 곡을 알리고, 침대에 누워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과 직접 통화를 하기도 했다. 이런 꾸밈없고 자유로운 지드래곤의 모습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빅뱅의 다음 주자로 나선 태양은 더 파격적인 콘텐츠로 팬들을 찾았다. 태양은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팬의 집으로 꽃을 들고 직접 찾아가, 자신의 기념품이 가득한 팬의 방을 구경하고 팬의 부모님이 차려준 밥상에서 식사를 하는 광경을 선보였다. 마지막에는 직접 설거지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네이버의 스타 개인방송 앱 ‘브이(V)’는 스타들의 콘서트와 공연 등의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라이브'와 요리, 뷰티, 고민상담 등의 자유주제로 이뤄지는 '앱 라이브', 스타의 진짜 일상을 보여주는 '스폿 라이브' 등의 콘텐츠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소탈한 일상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 스타의 음악을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재미 ‘멜론쇼윙’

음악이야말로 스타들이 내놓는 대표적인 콘텐츠다. 아이유가 박명수와 함께 부른 ‘레옹’은 3주가 넘도록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빅뱅의 ‘메이드(MADE)’ 앨범은 5월부터 8월까지 음악 차트를 정복하다시피 했다. 그만큼 많은 팬들이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는 의미다. 길고 긴 귀성길에서도 팬들에게 음악감상은 빠질 수 없는 재미요소다.

특히 듣는 것만으로 재미가 부족한 팬들은 노래 녹음은 물론 동영상 녹화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노래방 앱 ‘멜론쇼윙’으로 스타들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멜론쇼윙은 ‘불러보쇼윙’, ‘찍어보쇼윙’, ‘올려보쇼윙’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불러보쇼윙’을 통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녹음할 수 있고, ‘찍어보쇼윙’에서 영상을 녹화해 자신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확인하며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즐겁게 노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콜라보레이션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스타의 노래를 다른 사용자와 함께 듀엣 곡으로 녹음해 볼 수도 있어, 음악 코드가 맞는 사람과 함께 하는 재미도 제공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이제욱 부문장은 “최근 스타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팬심(Fan心)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인기”라며 “특히 해당 모바일 앱은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희소성있는 스타 콘텐츠를 감상, 직접 제작할 수 있어 긴 연휴에 무료함을 달래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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