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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8000대 계약 돌파···1만대 코 앞

쌍용차, 티볼리 8000대 계약 돌파···1만대 코 앞

등록 2015.02.11 09:23

강길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 덕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달 13일 출시된 이후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8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라면 설 연휴 전까지 9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1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기몰이가 이어지면 쌍용차가 올해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로 설정한 3만8500대를 달성하기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티볼리 주문량이 몰리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점이 문제다. 지금 티볼리 계약을 하면 차량인도까지 두 달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평택 공장 조립1라인에서 코란도C와 함께 티볼리를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는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물량을 조달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러나 코란도C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티볼리 생산량을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코란도C의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가급적 티볼리 생산량을 늘려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티볼리는 쌍용차에서 4년 만에 발표한 신차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635만∼2347만원의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 요인이다.

한편 티볼리의 인기에 따라 쌍용차 해고자의 복직에도 관심이 쏠린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가 잘 팔려 생산량이 늘어나면) 2009년 떠난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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