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화순 7·30 재보궐선거에서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62.42%(2만7932표)의 득표율로 22.20%(9935표)의 김종우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나주시 왕곡면 출신으로 인성고-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고대 재학시절인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투쟁을 주도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이후 낙향해 나주농민회를 결성하고 농민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두 차례 역임하고 2002년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나주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2006년 재선에 성공했지만 2010년 나주화훼단지 조성 사건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로 나주시장 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2년에 사면 복권된 신 당선인은 지난 4월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당내 경선에서 공천권을 따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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