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9℃

  • 강릉 10℃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7℃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1℃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2℃

  • 대구 9℃

  • 울산 11℃

  • 창원 10℃

  • 부산 10℃

  • 제주 13℃

7·30재보선 與 8~9곳, 野 6~7곳 확보 예상

7·30재보선 與 8~9곳, 野 6~7곳 확보 예상

등록 2014.07.29 10:39

이창희

  기자

새누리 영남·충청 5곳, 새정치 호남 4곳 우세···수도권 6곳 분수령

28일 경기 평택을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上).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같은 날 경기 김포에서 오는 김두관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새누리당·새정치연합 제공28일 경기 평택을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上).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같은 날 경기 김포에서 오는 김두관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새누리당·새정치연합 제공


7·30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전국 15곳에서 열리는 대규모 선거로, 여야가 각기 의석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초반 예상대로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 그리고 충청을 제외한 수도권 6곳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 선거구 15곳 중 부산 해운대기장을과 울산 남구을은 이변이 없는 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세가 강한 대전 대덕과 충남 서산·태안, 충북 충주에서도 새누리당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는 평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광산을과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곡성의 승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결국 새누리당이 5곳, 새정치연합이 4곳을 선점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격전지는 자연스레 수도권으로 압축된다.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을(권선)·병(팔달)·정(영통), 김포, 평택을 등 6곳이 그곳이다.

당초 선거전 초반에는 여당의 독식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했지만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야권의 단일화 러시가 이어지며 판세가 심하게 요동쳤다.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킬 만한 파괴력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50%를 밑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과 세월호 참사 분위기가 여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좀처럼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새누리당에 힘이 실리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 판세는 6곳 모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동작을과 수원병·정, 김포 등 4곳이 박빙이고 수원을은 새누리당, 평택을은 새정치연합의 미세한 우세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를 종합하면 여권은 8~9곳, 야권은 6~7곳을 가져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변수는 선거 당일이 평일에 휴가철이라는 점과 사전투표율이 다소 높았다는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