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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대결’···열기 불붙는 순천·곡성

‘가신 대결’···열기 불붙는 순천·곡성

등록 2014.06.23 16:06

이창희

  기자

7·30재보선 누가 나오나⑤

7·30재보궐선거 지역구 중 한 곳인 전남 순천·곡성에 전현직 대통령들의 가신들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순천·곡성 선거 출마가 확정적이다.

곡성 태생의 이 전 수석은 최근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주소지를 곡성으로 옮기는 등 출마 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전언이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던 이 전 수석은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야권에서도 비슷한 인물들이 나선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조순용 전 정무수석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서갑원 전 의원이 그들이다.

조 전 수석은 순천·곡성을 ‘호남 정치1번지’라고 지칭하며 “DJ정신의 확고한 계승을 바탕으로 한 새정치연합의 견실한 착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순천 보궐선거에서 21%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서 전 의원 역시 ‘노무현의 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탄압을 딛고 단절된 지역발전의 정상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순천을 지역구로 지난 17대와 18대를 역임한 그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밖에 새정치연합에서는 안철수계 구희승 변호사와 손학규계 노관규 전 순천시장,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성수 전 전남지사 등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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