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485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 늘어났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조2000억원으로 12.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855억원으로 23.5% 급감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부문에서 적자가 계속됐다.
대형마트 영업이익은 의무 휴업 등 각종 규제의 여파로 11.9% 떨어졌으나 해외 매출은 5.8% 증가했다. 홈쇼핑과 편의점은 각각 12.8%, 4.3% 신장했다.
김우경 롯데쇼핑 이사는 “하이마트 인수효과와 해외매출 증가로 매출은 두자릿수 신장을 기록했지만 국내외 신규점포 적자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백화점과 아웃렛 출점을 확대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자사 보통주 1주당 1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443억원이며 시가배당율은 0.4%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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