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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객정보유출 카드 3사 현장검사 착수

금감원, 고객정보유출 카드 3사 현장검사 착수

등록 2014.01.13 10:46

박지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에 대해 현장 검사를 착수했다.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최종원 금감원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각 금융회사와 금융협회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약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부원장은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 정보유출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임을 확실히 했다”며 “또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직원 등 내부이용자에 의한 정보유출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절차를 강화하고 최근 정보유출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진 대출모집인, 정보시스템 개발인력 등 외주용역직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기술 부문 보안대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이달 중 고객정보 유출 방지대책과 고객정보 관리의 적정성 실태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자체 점검결과와 보완계획이 미흡하거나 보안실태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필요시 추가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고객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은 금융회사에 대해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법규 반영사항 등은 금융위 TF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정보의 부당유출 및 불법유통 사례 신고를 접수하는 ‘정보유출 감시센터’도 이달 중 금감원 내에 설치해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박지원 기자 pjw@

뉴스웨이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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