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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임원 일괄 사표 제출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임원 일괄 사표 제출

등록 2013.10.30 20:16

최재영

  기자

최근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논란이 된 대우조선 해양 임원들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의 부사장과 전무, 상무 등 임원 60여명은 지난 25일께 고재호 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기택 산업은행금융지주 회장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와 관련한 질의에 “대우조선해양측에서 관련자 60여명에 대해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대우조선 금품 논란은 지난 15일 울산지검에서 기소를 하면서 드러났다. 한 임원은 “아내가 TV를 보고 김연아 목걸이를 갖고 싶어하니 구입해 달라”고 노골적으로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검찰청은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를 수사하고 원청과 납품업체 17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원청 임직원 가운데 상무이사를 비롯해 임원급 4명, 부·차장급 6명, 대리 1명 등 전·현직 직원 11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 중 임원 2명과 부장 1명 등 3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임직원 12명에 대해서는 회사에 징계를 통보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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