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우조선부터 KDB생명·HMM까지···산업은행, 매각 속도
KDB산업은행의 기업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약 20여년간 이어져 온 대우조선해양과 질긴 인연을 끊어낸 데 이어 해묵은 과제였던 KDB생명, HMM까지 매각 절차에 착수하면서다. 이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한 지 1년여만에 이뤄진 것들로 '신속한 매각'을 원칙으로 내세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