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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또 ‘촛불’ 든다···불 붙는 여야 ‘설전’

민주 또 ‘촛불’ 든다···불 붙는 여야 ‘설전’

등록 2013.08.09 15:42

이창희

  기자

장외투쟁 9일차를 맞고 있는 민주당이 두 번째 대규모 대중집회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과의 정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대국민보고대회와 이어서 국민촛불대회가 내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예정돼 있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역행에 이어서 민생 역행의 길로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어제는 민생회복과 경제민주화를 열망하는 서민과 중산층의 요구를 외면하는 민생역행의 길로 뒷걸음을 쳤다”고 말해 세법 개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드러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금 새누리당은 한술 더 떠서 광장봉쇄입법을 거론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광장공포증이 다시 재발했다”고 힐난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동시에 국회로 복귀해 민생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촛불을 계획하는 것을 보면 국정조사보다는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5년 전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민생이라는 대의명분을 내팽개치고 있는 민주당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 대선불복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며 “누가 봐도 대선불복의 성격이 짙을 뿐만 아니라 백번 양보한다고 해도 대선불복의 방조 혐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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