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현 기자
등록 :
2020-04-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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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총선 말!말!말!]김종인 “조국 살릴 것이냐, 경제 살릴 것이냐”

김종인 “조국을 살릴 것이냐 경제를 살릴 것이냐”
황교안 “국민에게 50만원씩…재원은 예산 재구성”
임종석 “싸움꾼 몰아내야” vs 나경원 “적반하장”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첫 거리 유세 통인시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미래통합당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영향을 우려하면서 “조국을 살릴 것이냐, 경제를 살릴 것이냐”라고 언급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모든 국민에게 50만원씩”을 주장하면서 그간 반대했던 재난기본소득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나경원 통합당 후보와 설전을 주고 받았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살리기’와 ‘경제 살리기’ 중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 사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작년에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받아 물러난 사람”이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과연 정부 여당이 그와 같이 (조국 살리기로) 선거를 끌고 가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지원책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그간 재난기본소득을 비판해던 황교안 대표가 태도를 바꾼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국민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에게 일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필요한 25조원가량의 재원은 512조원에 달하는 2020년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 조달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황교안 대표는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지급 기준에 대해 국민에게 많은 불만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임종석 전 실장과 나경원 후보는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임종석 전 실장은 나경원 후보를 향해 “20대 국회를 동물국회로 만든 장본인 중의 장본인은 나경원 후보”라며 “나경원 후보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싸움꾼을 국회에서 몰아내자”고도 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일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지고 대한민국 정치가 일을 할 것”이라며 “여기 이수진이 있다”고 강조했다.

곧바로 나경원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임종석 전 실장은 자기 생존을 위해 함부로 선거판을 휘젓고 다닐 시간에 지난 3년 나라를 망쳐놓은 것부터 반성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을 궤멸 대상으로 여기고 국회를 우습게 여기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물인 임종석 전 실장이 감히 ‘싸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반박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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