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충북 음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원조 한류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계 대부였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영화배우와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하던 자니윤은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으며, 1989년에서 199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자니윤 쇼'를 진행했다.
자니윤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돼 활동하다 2016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뇌출혈로 입원했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와 요양 생활을 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UC어바인 병원에 기증됐고 장례도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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