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벨평화상’ 영예···“국경분쟁 종식 기여”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노벨평화상이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에게 돌아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아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 측은 아비 총리가 에티오피아와 장기간 국경분쟁을 벌인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다가 1993년 독립한 바 있다. 그러나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국경을 놓고 전쟁을 벌여 양측에서 약 7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아비 총리는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양국은 지난해 7월 종전을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