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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전자, H&A 역할이 중요한 시기”

SK증권 “LG전자, H&A 역할이 중요한 시기”

등록 2019.05.27 09:06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H&A부문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계절변화에 따른 생활가전 시장의 호조가 기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도 예상된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MC(스마트폰)사업부의 국내 공장 베트남 이관으로 중장기 원가 구조가 개선됐으며 중장기 성장 동력인 VS(자동차 부품 솔루션)의 턴어라운드가 가시권에 접어들 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H&A(가전/에어컨)의 경우 2분기 계절 가전 비수기에 진입했으나 계절 변화에 따라 공기청정기, 건조기와 같은 생활 가전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해외 시장 확대시 계절성 완화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H&E(TV)사업부문은 최근 TCL 65인치 UHD TV가 499달러에 판매 중이나 향후 CSOT 10.5G 가동으로 가격 공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면적 TV 경쟁 심화는 LG전자의 프리미엄 TV 확대 전략에도 부정적이다.

MC사업부는 국내 공장 베트남 이관으로 중장기적 원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미주 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화웨이 반사 수혜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VS 외형 성장은 예상보다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는 2020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IT 전반 수요 회복이 화웨이 이슈로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타 업체 대비 업황 영향이 덜한 LG전자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단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VS의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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