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경총은 지난 3일 임시총회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단체교섭 관련 지원 등 특별회비로 입금돼 회원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차기 총회부터 용역사업계정으로 명확히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중소·영세기업인 협력사의 경우 노사관계 지원차원에서 별도 위임교섭비용을 받지 않고 협력사들이 납부한 회비 내에서 교섭을 진행한 바 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도 외부용역사업으로 이관해 투명하게 관리할 것이며 회원사에 명확히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상여금은 과거에는 법인 통장에서 수표 및 현금으로 인출해 지급 대상자에 대해 갑근세 등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해 지급해 왔지만 앞으로는 일고의 오해됨이 없도록 임직원 개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속한 시일 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그간의 회계 처리에 대해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이에 대한 결과와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총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ERP 시스템 도입 등 관련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총은 회원사 감사와 외부회계감사 및 회계컨설팅을 강화해 회계부분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투명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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