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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개봉 이틀째 1위··의미있는 정상

[박스오피스]‘귀향’ 개봉 이틀째 1위··의미있는 정상

등록 2016.02.26 07:49

이이슬

  기자

'귀향'포스터 / 사진=와우픽쳐스'귀향'포스터 / 사진=와우픽쳐스


영화 '귀향'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5일 12만8981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9만4823명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은 지난 2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귀향'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대작들을 꺾고 이틀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귀향'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했으며, 조정래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았다.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를 담았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크린이 확대돠는 등 조용한 돌풍을 몰고왔다.

한편 2위는 '데드풀'이 8만1297명, 누적관객수 217만4432명을 동원하며 이름을 올렸고, '주토피아'가 7만6617명, 누적관객수 71만8730명으로 3위가 뒤를 이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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