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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재미있게 훈육은 엄격하게··· ‘슈퍼맨’, 아이들 난관극복

놀이는 재미있게 훈육은 엄격하게··· ‘슈퍼맨’, 아이들 난관극복

등록 2016.01.18 08:17

정학영

  기자

사진 =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 =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늘 다정하고 따스한 아빠의 눈빛이 훈육할때는 엄격해진다. 그런 아빠들의 눈빛에서 아이들은 도전하고 성장한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13회 ‘지켜보고 지켜줄게’ 편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아빠가 도와주지 않아도 도전을 이겨냈다. 대한-민국-만세는 처음으로 보조바퀴가 달린 두발 자전거를 탔다. 민국은 “아버지 이거 안 되는데요?”라며 송일국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송일국은 아이들이 알아서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쪽을 택했다.

이어 동네 형들이 삼둥이를 도왔다. 아빠가 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생애 첫 도전을 성공으로 끝냈다. 아빠가 지켜봐 주는 것이 아이들한테는 큰 힘이 됐다.

그런가하면 추성훈의 영화 촬영장에 간 사랑은 커피와 번데기를 사오라는 아빠의 심부름에 슬러시 두 잔을 사들고 왔다. 매점에 간 사랑이 슬러시에 시선을 뺏겨 그것을 택했고, 추성훈을 보며 애교 가득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몰라서 커피를 안 사 온 게 아니라, 사랑한테는 슬러시가 더 맛있게 보였기에 추성훈도 사랑도 슬러시를 사온 것이 심부름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편 대박은 이동국이 만든 달걀밥을 한입 먹고는 맛이 짠지 스스로 물을 찾아 먹었다. 아빠가 주는 밥을 묵묵히 한입 먹고 난 뒤에는 물을 먹는 것을 반복했다. 울고 떼쓸만도 했을 텐데 스스로 물을 찾아 먹는 대박의 기특한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어린이 난타 공연장 무대에 올랐던 서언과 서준은 오르기 전에는 긴장했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는 “또 올라가자”며 아빠 이휘재를 조르기도 했다.

아빠가 하나부터 열까지 뭐든 보살펴줘야 했던 아이들이 어느덧 자라 아빠의 마음 가득한 응원을 받아 스스로 어떤 일을 해냈다. 단계를 넘어 2016년 아이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다음주 24일 방송에서는 유진-기태영 부부와 그의 딸 로희의 등장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슈퍼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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