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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원구 신임 대표 선임

남양유업, 이원구 신임 대표 선임

등록 2014.03.31 11:11

박수진

  기자

이 대표, 새로운 미래가치로 ‘착한 경영’ 선포

이원구 남양유업 신임 대표이사이원구 남양유업 신임 대표이사


지난해 ‘갑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남양유업이 수장 교체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이번 수장 교체를 통해 조직 혁신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31일 충청남도 세종시 소재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에서 이원구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원구 신임 대표는 1983년 입사 이후 31년 동안 줄곧 남양유업에서만 근무해온 정통 남양맨으로 2007년 총무담당상무를 역임하며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2011년 경영지원 본부장, 2013년 총괄수석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직기간 중 남양유업을 안정된 재무구조를 가진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7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이뤄내고 대리점 자녀에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지원 및 상생과 동반 성장 부문에서 업적을 쌓아왔다.

이날 이원구 대표는 취임식에서 남양유업의 새로운 미래가치로 ‘착한 경영’ 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착한 사람’ ‘정직한 제품’ ‘열린 회사’ 라는 세 가지 실천 방침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착한 경영을 굳건히 뿌리내려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 100년 영속이 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 입사해 2009년 대표 자리에 오른 김웅 대표는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밀어내기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집행유예 2년(징역 1년6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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