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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지원 ‘양극화’··· 4배수 몰리거나 미달

서울 자사고 지원 ‘양극화’··· 4배수 몰리거나 미달

등록 2013.11.29 20:19

강기산

  기자

29일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일부 학교는 일반전형 정원의 2∼4배가 몰렸지만, 일부는 미달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여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집계한 ‘2014학년도 자사고 원서접수’ 결과를 보면 시내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 일반전형은 7천500명 모집에 1만1천818명이 몰려 1.5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고가 336명 모집에 1천587명이 지원해 4.7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가람고(2.75대 1), 한대부고(2.36대 1), 휘문고(2.32대 1), 보인고(2.27대 1)에도 정원의 배 이상이 몰렸다.

지난 6일 원서접수가 끝난 전국 단위 자사고인 하나고의 경쟁률은 2.97대 1이었다.

반면, 장훈고, 선덕고, 숭문고, 배재고, 대광고, 경문고, 미림여고, 우신고 등 8개교는 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었다. 이들 중 배재고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교는 2년 연속 미달이다.

지원자격이 강화된 사회통합전형은 1천877명 정원에 838명이 지원해 0.45대 1로 미달했다. 24개교 중 이화여고(1.13대 1)만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넘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전통 명문고면서 꾸준히 높은 학력 수준을 유지하고 교육특구에 있는 학교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내년도부터 자사고에 면접권이 생겨 자사고 선호현상이 더 커지고 양극화도 심화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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