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12일 국회에서 남양유업 대리점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협의회 조직 규모를 전국 조직으로 키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협의회에는 전국 1500여명의 대리점주 가운데 20여명의 피해 점주들만이 활동해왔다.
협의회는 ‘밀어내기’ 등 최근 논란이 됐던 남양유업 측의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본사에 대한 상시 감시를 위해 조직의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최근 사건에 대한 구체적 고백과 사실 시인 △대리점주에 대한 경영진의 진실된 사과 △대리점주협의회 실체 인정 △실질적 재발방지책과 즉각적인 피해배상 교섭 등을 남양유업 본사 측에 요구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남양유업 대리점주 단체와 본사 간의 갈등이 잘 봉합되는대로 모임을 연쇄 확산시켜 전국 대리점주들의 권익을 되찾기 위한 단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