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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證 "호텔신라, 실적 회복 속도 예상보다 느려···목표주가 10%↓"

증권 종목

KB證 "호텔신라, 실적 회복 속도 예상보다 느려···목표주가 10%↓"

등록 2024.05.02 08:24

류소현

  기자

KB증권이 2일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기존보다 10% 하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24년, 2025년, 2026년에 각각 22%, 17%, 15% 하향 조정했다"며 "여행객 트래픽 증가에 기반해 매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이 회복되는 방향성은 맞으나, 회복 속도가 당초 예상 대비 느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1Q24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달러 강세에 따른 면세품의 가격 메리트 저하, 소비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여행 패턴의 변화 등으로 인해 관광객 매출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보따리상 매출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지만, 중국 소비 경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국 면세점을 찾는 보따리상의 수요 역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발표한 1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9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65% 하락했다. 국내·해외 공항 면세점에서 29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47%, 호텔·레저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KB증권은 호텔신라의 2024년 연결 매출액은 4조4370억원, 영업이익은 1156억원으로 전망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5% 하향, 영업이익은 22%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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