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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매출 2위···SK하이닉스 3위→6위 추락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매출 2위···SK하이닉스 3위→6위 추락

등록 2023.09.08 13:14

김현호

  기자

옴디아 2분기 매출 집계···인텔, 삼성 넘어 1위로엔비디아, 매출 50% 이상 상승···9위→3위 점프

2020년 1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의 글로벌 반도체 매출. 사진=옴디아 제공2020년 1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의 글로벌 반도체 매출. 사진=옴디아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인텔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한 계단 떨어졌다. 작년에 3위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6위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엔비디아는 1개 분기 만에 매출이 46억 달러 증가하며 전체 순위는 9위에서 3위로 크게 뛰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1243억1600만달러(약 166조)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 3.8%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는 게 옴디아의 설명이다.

기업별로 인텔은 2분기 122억63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매출은 94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로는 5.8% 증가했고 작년 대비로는 53.4% 떨어졌다.

업계 3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수요에 힘입어 78억99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로는 47.5%, 전년 동기로는 51.7% 급증한 수치다. 옴디아는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인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이어 퀄컴, 브로드컴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세 계단 미끌어진 SK하이닉스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40% 오른 5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50.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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