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리틀야구단, '2022. 순창 춘계 호남․충청권 리틀 야구대회' 4연승

첫 경기에서 선발 최중일, 계투 조한이, 마무리 김지호 등 투입

목포시리틀야구단이 '2022. 순창 춘계 호남․충청권 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해 4게임 전 경기 승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뒷열왼쪽부터 김상훈 감독, 한우주, 최중일, 조한이, 남관민, 앞열 왼쪽부터 황인철, 김지호, 이준혁, 최정우, 박지안, 최지호)

목포시리틀야구단(단장 박재강, 감독 김상훈)이 지난 5월 21일~22일 열린 '2022. 순창 춘계 호남․충청권 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해 4게임 전 경기 승리로 불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순창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목포시, 순천시, 해남군, 광주 동구, 광주 운암, 광주 광산구, 대전 꿈나무야구단. 전주시, 여수서초 등 총 9팀 200여명의 선수와 코치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목포시리틀야구단은 광주 동구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 최중일, 계투 조한이, 마무리 김지호 등 안정된 투수진과 노련한 포수운영, 내·외야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안타 4개, 1실점을 내줬지만 7안타와 5사사구로 5:1의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오후 두 번째 전주시와의 경기엔 선발 전원안타와 전원 득점으로 13:3의 대승을 거뒀다.

다음날 오전 순천과의 경기는 1회 1:3으로 끌려갔으나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마지막 해남과의 경기에서는 5회까지 4:8로 밀리고 있었으나 6회말 홈런과 7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9:8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목포시는 홈런과 병살플레이 등 공수에서 다이내믹한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에는 빠른발을 이용한 공격형 주루플레이와 투타에서 고루 활약을 펼친 황인철 선수가 수상했다.

김상훈 감독은 "8년째 목포시리틀야구단을 맡으면서 제일 강조한 것이 리틀야구연맹의 모토인 '행복한 야구'다. 우리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웃으며 행복을 만끽하도록 항상 격려하고 박수 쳐주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야구를 통해 마음껏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포시리틀야구단 출전 선수(10명)는 다음과 같다.

목포시리틀야구단 감독(김상훈), 코치(김은성), 중학교 1학년 3명(화순중 조한이, 세지중 남관민·한우주), 6학년 4명(이로초 김지호, 백련초 최중일, 오룡초 황인철, 옥암초 최지호), 5학년 1명(목포동초 박지안), 4학년 2명(옥암초 최정우, 신흥초 이준혁)

목포시를 대표하는 목포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4년 창단되어 2021년 8월 함평천지한우배 광주·전남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2016년 전라리그 우승·전국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선수반 6명, 주말반 22명, 총 28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목포시리틀야구단은 목포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주 일요일(오후 2시~4시) 목포리틀야구장(옥암동 카누경기장)에서 목포시 어린이들을 위한 '열린 야구교실'을 무료로 추진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