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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리틀야구단,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3승 1무

목포시 리틀야구단,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3승 1무

등록 2021.11.17 11:46

오영주

  기자

조한이 선수 및 김지호 선수, 최우수선수상 수상

목포시리틀야구단이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해 촬영한 단체사진(좌측부터 김은성 코치, 남관민, 이영훈 코치, 조한이, 김지호, 최중일, 황인철, 박지안, 홍성민, 최지호, 박지윤, 이준혁, 최정우, 박유찬, 김상훈 감독)목포시리틀야구단이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해 촬영한 단체사진(좌측부터 김은성 코치, 남관민, 이영훈 코치, 조한이, 김지호, 최중일, 황인철, 박지안, 홍성민, 최지호, 박지윤, 이준혁, 최정우, 박유찬, 김상훈 감독)

목포시리틀야구단(단장 박재강, 감독 김상훈)이 지난 11월 12일~14일 열린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에 참가해 4경기를 치르며 3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시작했다.

전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강진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틀야구단 20개팀, 490여 명이 참가했다.

목포시리틀야구단은 13일 광주남구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 최중일, 계투 김지호, 마무리 박지안 등 안정된 투수진과 조한이, 황인철 등 노련한 포수운영, 내·외야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안타 8개, 6실점을 내줬지만 7안타 6볼넷으로 6:6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목포리틀의 첫 경기 무승부는 무패행진의 서막이었다.

오후에 열린 두번째 세종시와의 경기는 조한이 선수의 만루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11안타를 몰아치며 17:5로 대승을 거두었다.

다음날 세번째 대전중구와의 경기에서도 남관민, 조한이 선수의 홈런과 16안타 전원득점으로 19:4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오후 마지막 광주광산구와의 경기는 선발 조한이, 계투 최중일·김지호, 마무리 박지안의 투수진과 4안타, 3볼넷, 2사사구, 5도루를 기록하며 3:2로 승리해 3연승으로 전국대회 무패행진을 시작했다.

목포를 대표하는 야구꿈나무 아이들이 거둔 이번 연승은 그 동안 마땅한 전용구장 없이 인근 야구장을 전전하며 흘린 땀의 결과이기에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 4월 18일 목포리틀야구장 준공으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선수들과 코치진은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며 열심히 훈련했다.

김상훈 감독은 “코로나로 선수 수급의 어려운 여건에도 소수의 선수반 7명과 19명의 주말반을 운영하며 열심히 훈련중이다. 아이들이 흘린 땀과 노력은 코로나도 이겨내고 야구 불모지라는 지역적 여건도 극복하고 있다”며 “올해 12월 목포리틀야구장이 인조잔디로 조성되면 우리 아이들과 더욱 좋은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운동해서 더욱 큰 활약을 할 것을 약속했다.

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선 만루홈런 포함 홈런 3개를 기록한 조한이 선수와 전경기 투수, 안타,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수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팀을 이끈 김지호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위드코로나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팀내 코로나19 환자발생 유무에 따라 참가 팀이 변경되는 관계로 팀 수상은 없이 우수선수상만 수여했다.

2021.강진청자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목포시 출전 선수 및 코치진(16명)는 다음과 같다.

목포시리틀야구단 감독(김상훈), 코치(이영훈·김은성), 6학년 2명(애향초 남관민(주장), 광주교대목포부설초 조한이), 5학년 6명(이로초 김지호, 백련초 최중일·홍성민, 오룡초 황인철, 삼학초 박지윤, 옥암초 최지호), 4학년 3명(목포동초 박지안, 신흥초 박유찬·이준혁), 3학년 1명(옥암초 최정우)

목포시를 대표하는 목포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4년 창단되어 올해 8월 함평천지한우배 광주·전남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16년 전라리그 우승·전국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선수반 7명, 취미반 19명 총 26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대회는 참가선수와 코치진 및 동행하는 학부모 모두 코로나PCR 검사를 받고 참가했으며 매 경기 출입자를 파악하고 발열 체크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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