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나무재선충병 2차 항공방제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상동면 여차리 용산초등학교 뒤편 100ha의 산림에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 받아 항공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1차 방제를 완료하고 오는 16일과 27일 오전 6시에서 12시 사이 2차, 3차에 걸쳐 약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10% 액상수화제는 꿀벌, 누에,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는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공방제 구역과 외곽 2km 이내 지역의 방제기간 내 입산 금지 및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