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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김석환 원장 “빅데이터 센터 구축, AI 기반으로 각종 사례 수집·분석”

KISA 김석환 원장 “빅데이터 센터 구축, AI 기반으로 각종 사례 수집·분석”

등록 2018.02.25 16:47

주성남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이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이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석환 원장은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갈수록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올해 안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SA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종 사례를 수집·분석하는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에 제공, 보안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약 25억원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기업들이 KISA가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보안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분석체계를 구축해 기존 PC와 서버 중심의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올해를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진국·글로벌ICT기업의 블록체인 투자가 활발한데 우리나라는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과열현상 등 기술 외적인 부분만 부각되고 있어 기술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SA는 블록체인 활성화와 관련, 4월 말까지 6개 사업 과제를 발주하고 서울·부산·광주에서 청년층의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김 원장은 디지털데이터의 확보·활용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의 주요 원천으로 부각, 이의 기반인 전자문서 활성화 필요성이 높아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조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고 지능정보화사회에 따른 사이버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개인정보 정책 연구를 위해 이번 주부터 해외 탐방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는 개인 동의를 받아 정보를 활용하는 한국형 개인데이터 스토어(PDS)구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A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블록체인 기반의 `I-Korea 4.0`추진으로 사람중심 산업혁명 지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지원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 예방 강화 ▲정보보안 중소기업 산업육성 및 IoT보안 내재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강화 ▲생활밀착형 기관 서비스의 국민체감도 개선 등을 꼽았다.

김 원장은 “블록체인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 발굴, 중장기 발전 수립 및 전략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2021년까지 전자문서 이용률 70%이상 확대 목표로 기본계획에 따라 법제정비 및 국민체감도가 높은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ISA는 개인정보 비식별 콘테스트와 해킹대회(CTF)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 행사는 개인정보 대상자를 알지 못하도록 비식별 조치한 뒤 재식별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KISA의 보안 취약점을 찾는 해킹대회인 가칭 '핵 더 키사'(Hack The KISA)도 검토 중이다.

생활밀착형 서비스 분야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20년까지 500대 민간 사이트의 액티브X를 90% 이상 제거하고 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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