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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규제정책 VS 신세계백화점 나비효과

정부 부동산규제정책 VS 신세계백화점 나비효과

등록 2017.11.02 07:18

강정영

  기자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570세대 11월중 공개, 동대구권 개발 탄력받나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사진제공=우방)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투시도 (사진제공=우방)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신세계백화점의 영향으로 인근 동대구권 개발계획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11월 공급 예정인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이 어느 쪽에 더 강한 영향을 받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방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인접한 동구 신암동 171-1번지 일대에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570세대를 11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 복합 쇼핑몰의 입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근 부동산 시장의 큰 호재다. 지난 해 말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역세권과 몰(Mall)세권(대형쇼핑몰)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영화, 외식,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쇼핑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그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된다. 개점 한 달 만에 방문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대구시민의반응은 뜨겁다.

또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도시철도, 시외교통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대형 교통망 시설로, 동대구역 이용객은 연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동대구는 대구의 구도심이었지만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신세계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상업, 주거, 문화 등 주변 개발이 진행 중이며, 그 모습이 달라지는 만큼 부동산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규제도 만만찮다. 8.2대책이후 지속적인 후속 규제발표로 부동산 거래가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집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마저 융자받아 집을 사는 일에 부담을 갖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지만, 대구는 여전히 도심 새 아파트가 부족하고, 동대구 인근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정부규제가 다주택자의 돈줄을 막으려는 데 집중된 만큼, 실수요자들은 오히려 대출이 어려워지기 전에 서둘러 분양받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은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도보거리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역이다. 또한 신천대로, 신천동로, 도심 대중교통이 모두 가깝고 편리한 위치에 있다.

우방은 '동대구 우방 아이유쉘'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전용 59㎡ 100세대, 84㎡A 280세대, 84㎡B 137세대, 84C㎡ 53세대, 총 570세대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11월 중 공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 844번지에 준비 중이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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