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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사장 “조인트 벤처 항공사 설립 진지하게 검토 중”

김수천 사장 “조인트 벤처 항공사 설립 진지하게 검토 중”

등록 2017.05.22 17:01

임주희

  기자

“조인트 벤처 설립, 항공업계 주요 흐름” 강조 A350 운영 통한 실적 개선 기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아시아나항공이 조만간 조인트 벤처 항공사를 설립할 전망이다.

22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부산시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 신사옥 준공식에서 기자와 만나 조인트 벤처 항공사 설립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김수천 사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창립 2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최대 항공사 동맹체로 아시아나항공이 속해있다.

김수천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 행사에서 여러 항공사 CEO들을 만났지만 조인트벤처 등에 대한 개별적인 논의는 진행하진 않았다”며 “하지만 항공업계의 큰 흐름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인트 벤처는 기존 얼라이언스보다 단계가 더 놓은 협력 체제다. 항공업계에선 독자적인 노선 진출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고 노선을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어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에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운영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최근 도입한 차세대 항공기 A350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항공기 중 최고의 항공기”라고 치켜세우며 “연료 효율도 좋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고객을 모실 수 있는 3박자가 두루 갖춰진 민간항공기로 역사상 최고의 항공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350이 우리 회사 주력기가 되니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서서히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3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올해 4대가 들어온다. 또 기존 777을 리노베이션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설비와 환경으로 고객을 모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고 방향성 있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멀지 않은 장래에 에어부산처럼 좋은 결실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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