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6℃

  • 강릉 19℃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8℃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3℃

  • 부산 22℃

  • 제주 21℃

삼성그룹, 26개국서 임직원 16만여명 자원봉사 나서

삼성그룹, 26개국서 임직원 16만여명 자원봉사 나서

등록 2016.10.17 16:45

정백현

  기자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22년째 진행국내외 사업장서 그동안 10만여명 참가

삼성그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세계 26개국 16만명의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임직원이 지난 4일 보고타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그룹 제공삼성그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세계 26개국 16만명의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 임직원이 지난 4일 보고타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태블릿 PC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그룹 제공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26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16만명의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삼성그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국내외 2200여개 삼성 계열사 임직원 봉사팀과 임직원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특히 2011년부터는 국내 사업장은 물론 해외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이 동참하고 있으며 그동안 해외 사업장에서 자원봉사 대축제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누적 인원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해외 25개국 75개 사업장에서 2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 가꾸기와 재능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직원 3200여명은 지난 14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하루 동안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21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 방과 후 수업 지도, 공원 및 하천 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도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30여명이 사업장 소재지인 보고타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태블릿 PC, 기어 VR 등 첨단 기기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교육하는 형태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또 삼성전자 태국법인은 지난 5일 임직원 60여명이 태국 남부지역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물과 놀이터 도색, 바닥 보수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학생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법인 임직원도 지난 13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너지의 원리를 강의하고 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중국삼성은 오는 20일 광저우 지역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참가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 의료비 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중국 서부지역의 빈곤가정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헌 옷을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계열사 임직원 14만명은 업무 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과 농어촌 자매마을 농번기 일손 돕기 등에 참여해 지역 사회와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200여명은 10월 중 9차례에 걸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 직무에 대해 설명하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강원·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실험실 견학과 임직원 멘토링을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그림 그리기에 재능이 있는 임직원 80여명이 지난 8일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식당, 복도에 벽화를 그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1500여명도 38개 자매마을을 방문해 추수기 농작물 수확을 돕고 마을회관에 문풍지를 붙이는 월동 준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임직원 40여명 역시 지난 7일 자매마을인 경기 여주시 그린투어정보화마을에서 고구마, 가지, 들깨, 고추 등 특산품 수확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