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차트] AOA, 논란에도 ‘굿럭’ 음원차트 1위···트와이스 꺽을까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에이오에이(AOA)가 해상구조대로 변신, 이전과 또 다른 매력을 들고 왔다.

AOA는 16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t)’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인기는 음원차트에서도 통했다.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멜론 2위,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OA는 해상구조대로 변신했다. 지난 곡 ‘심쿵해’로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면 이번에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와일드 걸크러시 콘셉트다.

타이틀곡 ‘굿 럭’은 초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절대 나를 놓치지마’라고 외치는 솔직당당한 고백을 담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앞서 AOA는 멤버 설현과 지민의 역사지식 부족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컴백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벌어진 일에 신곡 반응에 어떤 타격이 있을까 궁금증을 모으던 상황.

하지만 AOA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분위기로 신선함을 꾀했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를 알아주듯 노래는 대중에게 통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최근 음원차트는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악동뮤지션의 ‘리-바이(Re-Bye)’ 등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AOA가 이 기세를 몰아 트와이스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