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시럽페이’ 출시 1년 누적거래액 4000억원 돌파

SK플래닛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 출시 1년 만에 누적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럽페이는 쇼핑몰 결제 시 추가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11번가, 쇼킹딜, 시럽오더, T맵택시, T스토어를 비롯해 최근에는 H몰, 예스24, CJ몰 등으로 제휴 쇼핑몰을 확대해가고 있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시럽페이의 성장세는 출시 1년 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럽페이의 최근 30일 결제 거래약은 530억원으로 지난해 4월 ᅟᅮᆯ시 직후 30일 간의 결제거래액(10억원) 대비 53배 성장했다.

현재까지 시럽페이는 누적 거래액 4000억원, 누적 거래건수 750만건을 돌파했다. 월건 거래액은 5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 11일에는 하루 결제 거래액 32억원을 달성해 일 최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SK플래닛은 시럽페이가 지난해 11월 보유 쿠폰과 포인트, 제휴카드 할인 등을 한번에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복합결제 기능을 11번가에서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클릭 결제는 기존 일일이 할인혜택을 조회하고 적용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최대 할인 받을 수 있는 최저가격 결제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일반 결제방식 대비 결제 도달률이 10% 이상 높아졌으며 결제 시 보유 포인트를 이용하는 고객 역시 지난해 대비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복 SK플래닛 본부장은 “앞으로 O2O 영역에서의 꾸준한 사용성 강화는 물론 더 많은 중소형 쇼핑몰들이 시럽페이를 통해 쉽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의 결제관련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