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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홍걸 더민주 입당 소식에 “호남 민심 대변 아니다”

국민의당, 김홍걸 더민주 입당 소식에 “호남 민심 대변 아니다”

등록 2016.01.24 18:41

이어진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의 호남 민심 잡기 위한 DJ적통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민주는 24일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씨 입당 카드를 내놓으며 DJ적자론에 불을 지폈다. 김 씨는 입당식에서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었더라도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고 말했고, 입당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표도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전남도당,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호남 세몰이에 나선 국민의당은 홍걸씨 입당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무시 전략을 택했다.

당 관계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홍걸씨 한 사람이 호남 민심을 대변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홍걸씨 입당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저희는 충분한 실무경험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좋은 분들이 정치에 봉사하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함께 푸는 데 기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중”이라고만 말했다.

동교동계는 홍걸씨를 직접 문제삼기보다는 더민주로 화살을 돌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그분의 문제는 그분이 결정하며 저로서는 그분의 결정을 이해할 뿐”이라며 “이희호 여사와의 대화는 모자 간 대화이니 제가 밝히기는 부적절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에둘러 표시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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