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세월호 특조위 활동 지원 노력하겠다”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면담했다.

김 장관은 먼저 새정치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문 대표의 당부에 “객관적이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인양된 선체의 처리와 관련,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인 만큼 보존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김 장관은 “진도군민의 뜻에 따라 선체를 진도에 전시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해수부 관련 내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부탁했으며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원유철 원내대표도 찾아 인사했다.

조현정 기자 j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