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안경 벗기 위해 라식수술 찾아

안경이나 렌즈 착용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경을 벗는 것만으로도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들 중 안경을 착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력교정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라식수술은 미세각막절삭기를 이용해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각막의 실질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라섹수술에 비해 염증 반응이 덜하며 보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시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각막혼탁이나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생기지 않는 점에서는 라섹수술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라식의 장점은 수술직후부터 시력회복을 느낄 수 있고 다음날 대부분 최대교정시력의 70~80% 정도가 회복된다는 점이다. 안약 점안 마취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후 각막혼탁, 근시의 재발 등이 적으며 재수술이나 추가 교정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술 시행이 용이하다.

라식의 단점은 불완전 절편 형성이 발생할 수 있고 충격에 약하며 라섹에 비해 각막의 소실양이 많다. 때문에 라식수술을 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라식수술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장비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컨트롤 하는 의사의 실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술 경험이 많고, 각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수술 방법을 택해 시술하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둘째, 라식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해야 한다. 본인의 현재 눈 상태가 어떤지, 맞는 수술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검사를 토대로 전문의와 상담 후에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동문 병원 수원 에스안과 권용혁 원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아 수익을 창출하는 박리다매식의 공장형 안과는 진료의사와 수술의사가 나뉘어 있어 추후 문제 발생시 책임 소지가 불분명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담부터 진료, 수술까지 한 명의 전문의가 전담하는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press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