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개교 첫 학술대회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 참석, 만학도 학생들의 열정 보여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12일 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재학생들과 졸업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강연 축제 DCU, 열정을 꽃피우다 를 개최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노력 을 담아낸 이번 행사는 1부 DCU학술제 와 2부 DCU강연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 DCU학술제 에서는 재학생, 졸업생, 교수님들의 열정을 담은 다양한 주제를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회가 펼쳐졌다.

이날 발표는 그룹별로 ▲1분과 인문·사회과학(사회복지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 2분과 교육·심리(특수교육학과, 상담심리학과, 미술치료상담(대학원)) ▲3분과 재활(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재활학과, 언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로 나눠져 진행됐다.

2부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출신 재학생과 졸업생 6명을 연사로 초청, 스토리텔링방식 강연으로 소통과 공감을 얻는 DCU강연회 을 진행했다.

DCU강연회는 2회째를 맞이한 행사이다.

강연회 발표는 ▲이은영(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졸업, 채색 그림사랑 선교원 원장)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진훈 (미술치료학과 재학, 영등포경찰서 대림3파출소장) ‘배움에는 끝이 없고, 실천하는 대사대인이 되자’ ▲이연환 (한국어다문화학과, 독서 논술학원 강사) ‘언어의 병목현상’ ▲장인규 (상담심리학과 졸업, 반도PDS대표) ‘나의 인생 후반전’ ▲이영주 (행동치료학과 졸업, 한국철도시설공단 차장) ‘넓은 세상을 보기위해 도전하십시오’ ▲안대성 (언어치료학과 졸업,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발성치료사) ‘DCU로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다’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했던 최진(사회복지학과 재학)씨는 "이름 그대로 강연하시는 6분 모두 하나같이 희망과 감동이 느껴지는 소중하고 열정적인 시간이었다"며 "만학도 임에도 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CU학술제 에서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을 통한 공격행동 감소 라는 주제로 발표한 윤지혜(행동치료학과 졸업, 서초아동발달연구소 행동치료사)씨는 "학기 중에 실습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학술제 발표 준비했는데 당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감회가 새로웠다"며 "항상 행동치료학 안에서만 연구를 하다 다른 치료학과 학문들과 연계해서 사례연구를 하게 되니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해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면 우리나라 심리 치료학을 연구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춘희 학생처장은 "6명의 강연자 뿐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우리 모두가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힘과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DCU학술제와 DCU강연회가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DCU학술제 정성범 교육연구소장(행정학과 학과장)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출발을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시작한 만큼 앞으로 DCU학술제가 대학을 넘어 사이버대학교의 대표 학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