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열어

양성평등 실현 촉진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수성여성합창단원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일 수성아트피아에서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정희) 주관으로 열렸다.

‘일·가정 양립, 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 걸음입니다’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수성구 여성단체 회원, 지역 여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조영근 한국생산성본부 지도교수가 ‘행복한 삶터를 만드는 여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수성여성클럽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친화사업 안내, 대구여성폭력통합상담소의 폭력예방사업 안내,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의 폭력예방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이 이뤄졌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나라를 도약시키는 최선의 길이다”며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지난 3일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수성여성클럽 주관으로 여성일자리 포럼을 열었다. 오는 10일에는 공무원 성인지교육, 21일에는 성매매 추방·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최종민 기자 cjm7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