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학사 327명, 석사 23명 배출

22일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불참 학생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중계도

▲ 홍덕률 총장이 22일 열린 대구사이버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8월 22일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327명의 졸업생이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로써 대구사이버대학교 누적 졸업생은 모두 8천505명이 됐다.

또 이날 함께 진행된 휴먼케어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23명의 졸업생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상장수여식에서 최우수상 이경희(미술치료학과), 영광학원 이사장상 김희정(사회복지학과), 대구대학교 총장상 최희목(복지행정학과), 공로상 권영을(상담심리학과), 모범상 구경영(특수교육학과), 대구경북연구원장상 박영숙(언어치료학과), KT대구고객본부장상 전혜정(미술치료하과), 총동창회장상 김성수(행동치료학과)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홍덕률 총장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가로 살아가실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앞으로 사랑과 봉사로 세계를 품는 아름다운 대학이라는 교육 철학에 맞게 이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항상 정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평의원회 최계호 의장은 축사를 통해 “비전있는 앞날의 장도에 첫발을 내 딛는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릴 것’이라는 줄임말 ‘원더풀’을 외쳐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환호를 얻었다.

또 배만식 총동창회장은 “졸업생으로서 항상 우리 대학을 잊지 말고 아름답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22일 열린 대구사이버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사회복지학과 권순화(사회복지학과)씨의 감동적인 수기가 답사로 낭독되어 눈길을 끌었다.

권 씨는 “리포트 자료를 찾아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있노라면,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며 웃음 짓기도 했다. 그때만큼은 정말 대학생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힘든 여정을 마친 후의 상쾌함이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라며 “공부는 사람을 젊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한 구경영(특수교육학과)씨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교수님의 도움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준 대구사이버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몸이 불편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졸업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 및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홍석천 기자 news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