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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무녀굴’, 지난 14일 크랭크업···“韓공포 진수 선보인다”

‘퇴마: 무녀굴’, 지난 14일 크랭크업···“韓공포 진수 선보인다”

등록 2015.05.19 08:49

김재범

  기자

‘퇴마: 무녀굴’, 지난 14일 크랭크업···“韓공포 진수 선보인다” 기사의 사진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과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제공/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제작: ㈜케이프로덕션, 플로우식스㈜, ㈜PR ENT)이 지난 14일 크랭크업 했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영화 ‘이웃사람’을 통해 웰메이드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 김휘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군도: 민란의 시대’ ‘살인의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성균이 정신과 의사의자 퇴마사인 ‘진명’, ‘돈 크라이 마미’ 이후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유선이 자신 안의 또 다른 존재로 괴로워하는 ‘금주’ 역을 맡아 깊은 내공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신’ ‘이웃사람’ ‘부당거래’ 등 영화뿐만 아니라 ‘닥터 이방인’ ‘굿 닥터’ ‘내 딸 서영이’ 등 드라마에서까지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 온 천호진은 잘못된 믿음을 가진 ‘강목사’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로 영화에 힘을 보탠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 차예련이 미스터리 방송국 PD ‘혜인’, 이번 작품으로 군 전역 이후 첫 활동에 나서는 김혜성이 ‘진명’의 파트너이자 영매인 ‘지광’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퇴마: 무녀굴’, 지난 14일 크랭크업···“韓공포 진수 선보인다” 기사의 사진

지난 3월 20일 부산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2개월간 쉬지 않고 달려 온 ‘퇴마: 무녀굴’은 지난 14일(목) ‘진명’ ‘지광’ ‘금주’ ‘혜인’이 영화 속 비밀을 담고 있는 김녕사굴에 도착한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네 명의 배우들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크랭크 업 후 영화를 연출한 김휘 감독은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았는데도 스태프, 배우 분들이 성심껏 잘 도와주셔서 무사히 잘 마쳤다”는 소감으로 함께 촬영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균은 “마지막 촬영 때 고된 씬을 찍었는데 마무리가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따뜻한 봄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유선은 “공포 영화를 찍는 현장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항상 웃음이 넘쳤다. 감독님께서 배우들은 물론 배우들의 가족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배우들이 모두 입을 모아 감독님께 감동받았다고 얘기했다. 감독님 덕분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예련은 “두 달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 다들 너무 고생하면서도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해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혜성은 “복귀작이다보니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다른 배우 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퇴마: 무녀굴’의 스틸도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2장의 스틸 속에서는 ‘진명’ ‘지광’ ‘금주’ ‘혜인’ 네 사람이 낯선 공간에서 무언가를 찾는 듯한 모습과 ‘진명’과 ‘지광’이 자신 안의 또 다른 존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금주’를 최면 치료하는 장면이 드러나 있어 영화 속에서 공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운다.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과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까지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퇴마: 무녀굴’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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