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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디저트 설빙, 중국 진출···”2017년까지 상해 150개 개점”

한국식 디저트 설빙, 중국 진출···”2017년까지 상해 150개 개점”

등록 2015.05.18 08:02

정혜인

  기자

중국 상해1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설빙 제공중국 상해1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설빙 제공



한국식 디저트 브랜드 설빙이 중국 상해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설빙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해외 1호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젊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해 홍첸루거리에 면적 480㎡, 200석 규모로 자리잡은 상해1호점은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운영된다.

설빙은 상해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상해 지역에만 15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해1호점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중국 전역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계약이 완료된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빙 측은 “상해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일주일 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는데 2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하루 7~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해 매장은 인절미, 생딸기, 애플망고 등이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빙수류를 기본으로 오미자, 유자, 미숫가루 등을 활용한 전통차, 요거트 음료 등 한국과 동일한 콘셉트와 메뉴로 운영된다.

중국에서 최근 먹을거리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절미와 팥, 콩가루의 설빙 메뉴를 구성하는 중요원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수급하며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고품질 디저트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개점행사에는 정선희 설빙 대표와 남성길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대표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설빙의 공식모델인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방문해 개점기념행사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임시완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설빙의 모델로도 활약하게 된다.

정선희 설빙 대표는 “상해1호점 개점은 설빙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발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설빙이 갖고 있는 강점인 가장 한국적인 맛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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