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MBC섬진강꽃길마라톤 3월 8일 개최

홈페이지 통해 참가자 모집 중···“영호남 화합축제에 참가하세요”

영호남 화합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대표적 체육행사인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3월 8일 매화꽃 향기 그윽한 섬진강 매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공동 주최·주관하는 여수MBC와 MBC경남에 따르면 3월 8일 매화마을 인근 다압면 섬진교 아래 둔치에서 ‘제7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참가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광양시, 하동군의 후원 아래 매년 3월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7000여명의 달림이들이 대회를 찾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특히 경남, 부산, 대구, 경북, 울산을 비롯해 광주, 전남, 전북지역민들이 대회에 적극 참여해 주길 희망하고 있다.

주최 측에서는 대회 참가자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수원, 천안, 전주, 구미, 김해, 창원(마산), 진주,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대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 기념품을 광양과 하동 주민들이 생산한 유기농 매실로 만든 매실액기스로 변경했다.

대회 관계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매화축제 개최 1주일 전인 3월 8일로 대회 일자를 정했다”며 “참가자와 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란을 통해 하면 된다.

경남 정종원 기자 won@